'벌써 3승' 린드블럼, 탬파베이전 2⅔이닝 4K 무자책

입력 2017-03-22 05:34  

'벌써 3승' 린드블럼, 탬파베이전 2⅔이닝 4K 무자책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30·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린드블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틀어막았다.

피츠버그가 4-4로 맞선 9회말 끝내기 점수를 뽑고 5-4로 승리해 린드블럼은 시범경기에서 3승째를 수확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피츠버그의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린드블럼은 선발 등판 2차례를 포함해 5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빅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키웠다.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2루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나선 린드블럼은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 케이시 길라스피를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위기를 막았다.

8회초 1사에서 킨 웡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린드블럼은 견제 실책까지 범하며 2루 진루를 허용했다.

마이클 멕켄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끄는 듯했던 린드블럼은 다니엘 로버트슨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케빈 팔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더 이상의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공수교대 후 1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드블럼은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를 좌익수 뜬공, 삼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2015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린드블럼은 2년간 62경기에 나와 23승 24패에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막내딸이 선천적인 심장병으로 어려움을 겪어 가족과 함께하고 싶다는 이유로 롯데의 재계약 제의를 고사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린드블럼은 시범경기에서 3승에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빅리그 재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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