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어깨 부상 김혜리 대신 윤덕여호 합류

입력 2017-03-24 15:55  

여민지, 어깨 부상 김혜리 대신 윤덕여호 합류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을 사상 첫 우승으로 이끌었던 공격수 여민지(24·구미스포츠토토)가 '평양 원정'으로 치러질 2018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수비수 김혜리(27·인천현대제철)가 훈련 중 어깨를 다쳐 대체 선수로 여민지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곧바로 목포축구센터에서 전지훈련 중인 여자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 여파로 2015 FIFA 여자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던 여민지는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의 공격진에 힘을 보태게 됐다.

여민지의 대표팀 복귀는 2015년 4월 8일 러시아와의 친선경기 이후 2년여 만이다.

여민지는 지난해 2월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20명의 최종 엔트리에서는 제외됐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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