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첫 한일전…"더 이상의 연패는 없다"

입력 2015-08-04 18:38  

5일 저녁 동아시안컵 2차전


[ 최만수 기자 ] 한국 남자축구가 동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과 운명의 라이벌전을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독일·사진)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7시2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차전을 한다. 남자축구 한일전은 2013년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이후 2년 만이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첫 한·일전이다.

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0승22무14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선 모두 일본이 승리했다. 한국은 2년 전 홈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1-2로 졌다. 2011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선 0-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그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는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는 그동안의 연패를 깨끗하게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젊은 피’를 수혈한 슈틸리케호(號)는 1차전에서 홈팀 중국을 2-0으로 꺾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일본은 북한에 1-2로 역전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한국과 일본 대표팀 모두 유럽파가 빠졌다는 점에서 상황은 같다. 대신 K리그와 중국·일본 리그 선値?구성한 한국과 달리 선수층이 두터운 일본은 자국 리그 선수로만 대표팀을 꾸렸다.

한국이 일본을 꺾으면 2008년 이후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된다.

슈틸리케호는 중국전 선발 선수들 대신 김신욱(울산) 등 새로운 선수를 대거 투입해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 간판 공격수 우사미 다카시(감바 오사카)와 무토 유키(우라와 레즈) 등을 앞세워 한국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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