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컨디션 최고, 퍼트가 승부 가를 것"

입력 2015-10-04 21:07  

프레지던츠컵 D-3

스피스·버바 왓슨·애덤 스콧 등 세계의 별들 속속 입국

홈스, 부상 당한 짐 퓨릭 대타로
PGA 장타 1~5위 모두 참가…우스트히즌 예정대로 출전



[ 최만수 기자 ] 2015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는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2)가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오는 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대표로 출전한다.

4일 회색 운동복에 모자를 쓴 편한 차림으로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스피스는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한국에서 환승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며칠 머물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댈러스부터 긴 여행이었지만 컨디션은 좋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올해 상금과 평균 타수 1위에 올랐고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도 뽑히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스피스는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퍼트 감각과 자신감이 돌아왔다”며 “지난주 대회를 마치고 댈러스 집으로 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코치와 틈틈이 샷도 점검했다”고 말했다.

2년 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단장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했?그는 세계 랭킹 1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오게 된 것에 대해 “올해 목표 가운데 하나가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었다”며 “동료 선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좋은 기회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스피스는 이어 “미국과 상대할 인터내셔널팀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누구를 상대하게 되더라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매치플레이에선 퍼트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대회 코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코스라면 그린이 까다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험이 많은 짐 퓨릭(미국)이 손목 부상으로 빠진 것에 대해선 “우리 팀에 큰 손해”라면서도 “대신 들어온 J B 홈스도 올해 좋은 성적을 냈고 최근 상승세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잭 존슨, 버바 왓슨(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애덤 스콧(호주) 등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차례로 입국해 개막 분위기를 달궜다.

퓨릭 대신 선발된 홈스는 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뒀으며 올 시즌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309.9야드로, 이 부문 5위에 오른 장타자다. 이로써 올해 프레지던츠컵에는 2014~2015시즌 PGA 투어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1~5위 선수가 모두 출전하게 됐다.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은 부상을 털어내고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인천=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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