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3라운드 … 전인지 2위, 김세영 공동 3위

입력 2016-08-28 09:10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추격에 나섰다.

전인지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프리디스 그린스 골프장(파72·6천681야드)에서 열린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 사흘 연속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전인지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3라운드 2위에 올랐지만 단독 선두 쭈타누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4승을 수확한 쭈타누깐은 3라운드에서도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를 친 쭈타누깐과 전인지의 타수차는 2타다.

5타로 선두와 격차가 다소 나지만 김세영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인지와 김세영은 29일 오전 0시 45분 쭈타누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우승 경쟁을 벌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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