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그녀’ 유서진, 애절한 눈빛과 몸 사리지 않는 열연

입력 2017-08-05 09:23  




`품위있는 그녀` 유서진이 온몸으로 남편을 지켜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 차기옥 역으로 출연한 유서진은 다시 한 번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이날 차기옥은 남편을 위해 온몸을 던졌다. 오경희(정다혜)의 남편 김봉식(채동현)은 자신을 습격한 범인으로 추측하는 차기옥의 남편 장성수(송영규)에게 복수하고자 골프채를 들고 찾아갔다.

김봉식이 골프채를 들어올리던 찰나, 앞을 가로막은 차기옥은 "이렇게 해결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간절한 눈빛으로 애원했다. 하지만 김봉식은 무자비하게 골프채를 휘둘렀고, 차기옥은 장성수를 끌어안으며 온몸으로 보호, 대신 폭행을 당해 입원했다.

차기옥의 남편과 바람을 피웠던 내연녀 오경희는 차기옥의 병실에서 장성수와 대면했다. 장성수는 "그만하자, 이제"라며 바람의 끝을 알렸고, 오경희는 "당신하곤 그만할건데 당신 부인한테 나 너무 미안하다"며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성수는 "그런 것도 다 그만하자. 그만 가. 앞으로 보지 말자"며 길었던 오경희와의 불륜 관계를 정리, 차기옥의 병실로 다시 돌아갔다.

마음 아픈 상황에서 섬세한 감정선으로 존재감을 뽐내던 유서진은 한 마디의 대사와 눈빛만으로도 남편을 향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캐릭터의 심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해냈다.

또 정다혜와의 파스타 육탄전에 이어 남편을 온몸으로 지켜내는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안타까움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인물들의 전쟁 같은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유서진의 JTBC `품위있는 그녀`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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