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환율 상승 때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환율 전가율이 하락기에는 0.02% 포인트로 상승기인 0.03%포인트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 하락기에 전가율이 축소되는 것은 가격의 하방경직성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환율 전가율은 환율 1% 변동에 대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변화를 의미하며 2000년대 들어 환율 전가율이 기조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지난 4월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은 앞으로 소비자물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변동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적 수준에 비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환율 전가율이 하락기에는 0.02% 포인트로 상승기인 0.03%포인트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 하락기에 전가율이 축소되는 것은 가격의 하방경직성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환율 전가율은 환율 1% 변동에 대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변화를 의미하며 2000년대 들어 환율 전가율이 기조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지난 4월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은 앞으로 소비자물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변동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적 수준에 비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