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만 잘 눌러줘도 아기 피부로? '이혈요법' 아시나요

입력 2014-08-08 14:47  

귀에 분포한 다양한 혈(穴)을 자극해 각종 질환을 치유하는 `이혈(耳穴)요법`이 최근 뷰티 피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혈요법이란 몸이 본래 지닌 능력을 극대화해 병을 고치는 이른바 대체의학의 일종인데, 최근에는 이것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는 보고가 전해지며 관심이 높아졌다.

이혈요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귀는 태아가 자궁 속에서 맨 처음 갖는 감각기관이며, 신체 각 부위를 관장하는 혈이 약 160개나 분포돼 있다. 이 때문에 귀의 상태를 보면 몸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으며, 귀의 혈을 적절히 자극하면 건강에 아주 좋다는 것이다. 대중에게는 `귀 경락`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귀의 혈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뷰티 피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이혈기석`이다. 사람들에게 낯설던 `이혈기석`은 SBS `룸메이트`에서 귀에 테이핑을 하고 등장한 가수 박봄 덕분에 유명해졌다. 당시 박봄은 귀에 붙인 테이핑을 보여주며 "경락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 `박봄 귀 패치`라는 연관 검색어를 만들어냈다.

이 `박봄 귀 패치`가 마그네슘, 아연, 구리, 망간 등의 특수한 성분으로 된 황후연의 이혈기석과 테이핑이다. 이혈기석은 귀의 혈점을 자극해 몸 전체에 경락 마사지를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황후연 측은 "이혈기석뿐 아니라 테이핑에서도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원적외선이 방출돼 피부 미용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혈기석으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신체 부위는 피부만이 아니다. 손목과 팔꿈치, 어깨 등 관절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 및 턱 관절을 관장하는 혈점이 귀에 골고루 퍼져 있기 때문이다. 테이핑을 적절한 크기로 잘라 이혈기석을 안쪽에 붙힌 뒤 혈에 맞춰 귀에 붙여 주면 전신 경락 마사지를 받을 필요 없이 생활 속에서 경락의 효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혈요법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혈기석을 붙이는 것뿐 아니라, 귀 마사지 또한 이혈기석과 함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아로마 오일로 혈 위를 누르고, 마찰시키며 자극을 주어 몸의 각 기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이혈기석 테이핑을 붙인 뒤에도 귀를 가볍게 마사지해 주면 피부 미용에 더욱 좋다. 효과가 빠른 것은 물론, 약물 요법 등과 달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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