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증시진단①] 2분기 증시 "전약후강 장세 보일 것"

입력 2012-04-04 19:13   수정 2012-04-04 19:13

<앵커>

1분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로 풍부한 자금을 들여오면서 2000선을 돌파했는데요.

그러나 연초 급등하던 증시가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분기에도 코스피가 방향성 없는 지루한 행보를 이어갈지 2분기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을 오상혁, 이성민, 김종학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기자>

2분기 국내증시의 흐름은 1분기와 달리 당분간 조정을 보이다 2분기 후반에야 강세로 전환하는 `전약후강`이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7명을 대상으로 2분기 증시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약후강`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한 곳은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5곳이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 경기 악화 우려와 국내 기업들의 실적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점이 2분기 초반 조정을 예상한 이유로 꼽혔습니다.

<인터뷰>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식시장은 지난 2월부터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2분기에는 초반의 조정을 거쳐서 후반기가 되면 경기회복을 반영해서 점진적으로 상승해 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최석원 한화증권 센터장도 "중국이 작년까지 이어진 긴축 정책의 여파로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아직 경기 저점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2분기 초반에 코스피지수가 1900선까지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는 정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국내증시가 5월에 접어들면서부터 중국의 내수경기 부양정책 효과가 나타나 2200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중국 같은 경우에 1분기 경제지표가 악화되었는데 2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전체적으로는 1분기 보다는 어닝이 상향되면서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되는 현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센터장도 "2분기부터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과 중국 경제지표 호전 등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스탠딩> 오상혁 기자 osh@wowtv.co.kr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 환경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2분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변수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2분기 주목해야 할 변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부분은 이성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