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증시진단②] 중국 긴축 리스크 '관심'

입력 2012-04-04 19:13   수정 2012-04-04 19:12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2분기 우리시장은 일부 조정국면을 거친 뒤 후반기 추가 상승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2분기 국내증시에 미칠 주요 변수들을 이성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분기 국내증시의 가장 큰 암초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부진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긴축기조에 뚜렷한 변화가 생기지 않을 경우 성장률 조정에 따른 위축된 투자심리가 2분기에도 우리증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중국이 빠르게 살아나지 못하고 아시아 수요가 빨리 커지지 못한다는 증거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투자심리가 단기간에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세로 돌아선 엔화 추이도 2분기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엔화 약세는 곧 국내 수출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져 주식시장의 추가 조정을 일으킬 공산이 큽니다.

<이성민 기자>

"한 치 앞을 예단할 수 없는 유로존 국가들의 움직임 역시 주된 관심사입니다."

특히 오는 22일에 있을 프랑스 대선과 5월 초 그리스 총선은 결과를 떠나 2분기 국내외 증시의 불확실성을 드높일 전망입니다.

때문에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현상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용대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논란이 있을 것입니다. 2분기 수익을 실현하기보다는 하반기 종목을 잡는 타이밍으로 삼아야 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국내증시의 제한적인 움직임 속에 추가 상승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1분기 실적 시즌을 기해 이익전망이 개선되고 있는 업종 중심의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이익 실현도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이성민 기자>

이처럼 2분기 시장은 굵직굵직한 국내외 변수에 따라 등락이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 중심의 투자전략이 필요할까요? 이 부분은 김종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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