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타트코리아⑤] '국민 응원이 국가대표 기업 만든다'

입력 2012-10-05 16:55  

<앵커>

한국경제TV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해 다시 뛰는 대한민국, 리스타트 코리아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순서로 우리 기업들의 가치가 국가 경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필요한게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보도에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GDP(총생산)의 80% 가까이를 담당하고 있는 10대 그룹.

정부와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속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 조사결과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올해 최대 성장세를 보이며 처음으로 글로벌 톱 10 브랜드에 들어갔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 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돼 한국 기업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이사

"전세계적으로 세개 브랜드가 100대 브랜드안에 들어가는 경우는 사실 많지 않습니다. 그만큼 국내 기업들의 위상이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제 실감할 수 있는 결과라고 생각듭니다. "

국내 대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 상승은 국가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 초 한 여론조사기관이 `국가경제에 대한 대기업의 기여도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라는 답변이 56.2%로 `부정적`(38.4%)이라는 응답을 앞질렀습니다.

기여도가 가장 큰 대기업에 대한 생각은 삼성(47.5%), 현대자동차(9.2%), LG(4.8%), SK(4.7%)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곧 우리 대기업들의 성장이 국가 경제를 키울수 있다고 국민들은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선과 맞물려 정치권에 불고 있는 경제민주화 바람은 이런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

"최근에 경제민주화 논의가 심화되면서 기업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바뀌는 것이 우려됩니다. 이에 따라 우리기업들은 국내에 대한 투자나 일자리 창출보다는 해외에 눈을 돌리지 않을까 싶어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침체 따른 분배 욕구가 강해지면서 정치권은 국가 경제에 대한 성장보다는 표를 의식한 여론 조성에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이런 경제민주화 바람은 대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키워 기업들의 활동은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또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기업 가치를 떨어트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문제도 존재합니다.

<인터뷰> 문지훈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대표이사

"브랜드 가치평가 자체가 재무적인 요소와 마케팅적인 요소가 있는데, 마케팅적인 요소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국민들 즉 소비자들 인식에 대한 부분 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는 것은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 굉장히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법원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분쟁에 대해 애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편파 판결 지적이 있었지만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미국은 자국 기업을 보호한 셈입니다.

<스탠딩> 한창율 기자/crh2090@wowtv.co.kr

이렇게 기업들의 글로벌화로 기업의 국적은 사라지고 있지만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가치를 높이고 국가경제 발전을 위한 국민들 인식 전환이 필요한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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