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우진비앤지, 동물의약품 넘어 신사업 '도약'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8-27 11:24   수정 2014-08-27 12:05

<앵커>
현장취재 종목 핫라인 시간입니다.

동물의약품 전문업체인 우진비앤지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해외 수출로 탄탄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라고 하는데, 김종학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우진비앤지 동물의약품 연구소에 나와있습니다.

우진비앤지는 2008년 상장이후 생산시설을 확충한데 이어 동물 사료용 첨가제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온 업체입니다.

닭이나 돼지 사육에 사용되는 사료 첨가제와 주사제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1970년대 창업 이후 벨기에 얀센 등 세계적 기업에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미생물을 이용한 사료 첨가제인 프로비온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모두 27개 나라, 44개 업체에 동물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전체 실적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상장 당시 7%였던 해외 수출 비중이 지금은 36%까지 올라왔고, 수출액은 2012년 500만불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7백55억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인체용 소염진통제 원료에서도 매년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고, 미생물발효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비료개발도 성공했습니다.

우진비앤지는 동물의약품 치료제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백신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연초 돼지고기 가격급등의 원인이었던 돼지유행성설사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해 현대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 자리에 올해부터 회사를 새로 이끌고 있는 강재구 대표이사 모시고 자세한 얘기들어보겠습니다.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들이 상당히 다양하다. 우진비앤지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인터뷰>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동물용 의약품 치료제 시장은 주로 항생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항생제 남용으로 대체제 요구 많았다. 이에 우진비앤지는 90년대 후반부터 항생제 대체제 연구에 집중, 미생물 발표기술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동물용 의약품 뿐만 아니라 인체 의약품, 농업용 의약품 사업에도 응용하고 있습니다. 칠레 업체, 닭고기 유럽 수출 위해 항생제 대체재 찾고 있었는데 우진비앤지 프로비온 소개한 뒤 3년간 비교시험 거쳐 우진비앤지 제품 선정했습니다.

<기자>
전체 매출에서 해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초기 진출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

<인터뷰>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고, 새로운 시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10여년 전부터 해외시장을 개척해왔고, 초기 2005년에는 매출 20만달러 정도였는데 2012년 500만불 달성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지금은 남미, 동남아 등 27개국 44개 거래소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기자>동물의약품을 넘어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뷰>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여러 대학과 공동개발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돼지유행성설사병인 PED에 대해 백신 연구 진행 중이고, 특허 출원 진행해 연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추가적으로 4~5건 특허 출원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진비앤지의 매출 구조를 치료제에서 예방제로 확대해 매출 확대 기여하고,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자>
올해 실적 전망, 목표는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사업비전은 어떻게 되는지요?


<인터뷰>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이사
해외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우진비앤지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포함한 국내 시장에서 350억, 인체원료 100억원, 비료시장은 50억원 설정했습니다.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20% 성장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자>
말씀 고맙습니다. 동물의약품 사업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우비앤지의 다음 행보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우진비앤지 서울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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