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카메라출동 - 코스닥 직격 인터뷰] 케이엠더블유, 무선통신·LED사업 양축 ‘우뚝’

입력 2014-10-14 13:46  

<앵커>
취재기자가 현장에 직접 찾아가 기업을 소개하는 LTE 생중계 코스닥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최근 휴대전화 기술이 3G를 너머 LTE로 발전해 나가면서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성장성이 계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바로 이 LTE생중계를 가능하게 해주는 무선통신 관련 장비 기술을 보유한 `케이엠더블유`에 취재기자 나가있다고 합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최근 이동통신사들의 광고를 보면 `국내 최다 광대역 LTE 기지국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광고를 자주 접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기지국을 작고 가볍게 만드는 기술을 확보해서 지금의 ‘LTE급’ 무선통신을 가능하게 해준 업체가 바로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케이엠더블유’입니다.

과거에는 하나의 기지국을 통해 광범위한 영역을 커버했다면 최근에는 하나의 기지국이 적은 영역을 커버하도록 하면서 기지국 숫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인데요.
제한된 지역에 다량의 기지국을 세워야 하다 보니 중요해진 것이 이 기지국을 얼마나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됐습니다. 케이엠더블유는 안테나와 초소형기지국(RRH)을 하나로 합치면서 초경량화에 성공했는데요.
이를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존(Verizon)에 공급하면서 무선통신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김덕용 케이엠더블유 회장 모시고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Q1. 케이엠더블유가 안테나와 초소형기지국 일체화에 성공하면서 이 제품이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RRA란 Remote Radio Antenna의 약자로서, 4G LTE통신서비스를 가능케 한 RRH (초소형기지국장비)가 한 층 더 진화된 제품이다.

현재 LTE기지국은 지상 20~30m높이의 타워에 RRH와 안테나를 각각 설치한 다음, 이를 엄지손가락 굵기 케이블 8가닥으로 2m씩 연결하는 구조로서 ▲통신사업자의 투자비 및 유지보수비 증가 ▲전송효율 저하 ▲설치용적 증가로 인한 타워임차료 증가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RRA는 상기의 문제를 해소하기위하여, RRH와 안테나를 일체형으로 설계된 제품으로서, 각각에 대한 상세설계능력을 보유하여야만 개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당사 제품은 방열?방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개발했고, 지난 9월부터 이는 미국 버라이존 LTE기지국에 시범 설치되어 운용 중에 있다. 내년부터 버라이존 RRA시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본건의 공급실적을 토대로 다른 통신사업자에게도 제안하여 시장을 넓혀나가 향후 수년간 당사 매출을 주도할 효자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2. 케이엠더블유가 무선통신 사업에 있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입지가 탄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사업 내용에 대해서도 알려달라.

우선 우리 KMW는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여 세계 이통 통신 기술을 선도한다고 말할 정도로 앞서 있다.
대표적인 기술로서는 1개의 공진기로 3개의 공진모드를 형성하는 Triple Mode Filter, 자동으로 튜닝하는 Bellows Filter, Triple Mode Filter를 업그레이드한 Fusion Filter, 내부식성이 월등한 소재의 KM제품, 고속동도금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세라믹유전세공진기, Filter, 안테나, 증폭기, 스위치 등 각각 단품의 설계능력을 모두 보유한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KMW밖에 없다. 단품 모두의 설계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RRH, RRA와 같은 통신시스템을 우수하게 개발할 수 있었다.

차세대를 이끌 신제품을 이미 개발해 놓은 상태다. 시장 테스트 중에 있는 Compact RU, Fronthaul시스템 도 향후 눈여겨볼 신제품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포춘지 선정 ‘글로벌 500대기업’에 속하는 기업을 통하여 전 세계 6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당사 매출의 90%는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다.


Q3. 최근에는 LED사업에도 뛰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 무선통신과 LED는 언뜻 보면 관련이 없어 보이는데, LED 사업에 뛰어든 특별한 이유가 있나?

통신과 LED조명사업은 언뜻 보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요소기술 및 제조공정의 80%가 동일하다. 방열 및 방수문제는 양제품의 가장 주요한 요소다.
매체 (전파이던, 빛이던)의 제어기술도 매우 유사하다. LED칩 및 전자회로부품에 관한 요소기술도 거의 동일하다.

당사 LED조명제품이 필립스 등 세계최고의 제품과의 성능 기술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이동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LED에 접목했기 때문이다.

LED조명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본다. 당사제품의 우수성은 미국 시애틀 매니러스 프로야구장, 독일 Borrusia 분데스리가축구장, 태국 판야인드라 골프장에 당사 제품이 세계 유수의 조명제품을 제치고 선정됐다는 사례가 입증하고 있다.
130루멘/와트이상의 높은 광효율, 100,000시간 이상의 장수명 무선제어시스템, 통신기능이 겸비한 융복합 기술 등을 장점으로 삼을 수 있다.
내년에 LED조명사업이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Q4. 실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2분기까지 실적은 좀 주춤한 모양새였는데, 올해 연간 실적은 어떠한가?

최근 사업실적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두 가지 원인에 기인한다.
첫째는 미국 버라이존으로부터 수주한 RRH 18,000여개를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생산하여야하는데, 트랜지스터라는 부품을 세계적인 품귀현상으로 인하여 공급받지못해 제대로 생산하지 못한 점이다.
4분기부터 조달문제가 조금씩 해소되어 비록 작은 양이지만 생산하고 있다. 수주잔량 17,000여개는 4분기 및 내년에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AT&T로부터 수주한 안테나의 공급이 보류된 것이 실적 저조의 두 번째 원인이다.
AT&T는 미국케이블TV 사업자를 인수하면서 LTE분야의 투자를 3분기부터 보류해왔다.
AT&T의 사업인수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LTE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최근 사업부진의 2가지 원인이 해소되는 경우, 당사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Q5. 마지막으로 케이엠더블유의 향후 목표나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RF통신과 LED조명사업을 세계최고의 수준으로 육성하여 2020년전에 1조매출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RF통신의 경우, RRA, Compact RU, Fronthaul시스템과 같은 신기술로 미래시장을 선점하는 목표와 Bellows filter, KM과 같은 양산기술을 활용하여 경제적인 대량생산체제를 갖추는 목표를 병행하여 세계 TOP 3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자 목표다.

앞으로 RF통신과 더불어 KMW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 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자>
그동안 무선통신 사업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힘쓰면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온 케이엠더블유.

지금까지 확보한 기술들과 거래하고 있는 세계 도처의 기업들만 보더라도 그 결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무선통신사업과 더불어 LED사업까지 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이 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엠더블유 동탄 본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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