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핫라인]라이온켐텍, 인도발 대형수주 '첫발'

입력 2015-02-03 11:26  


<앵커>
종목 핫라인
오늘은 증권팀 김치형 기자 나왔습니다.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
인조대리석과 합성 왁스를 만드는 라이온켐텍이라는 회삽니다.

실적도 점검해 드리고 해외쪽에 큰 이슈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 내용과 함께 이번 취재로 확인 된 다른 이슈들도 같이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2>
회사 소개부터 간단히 부탁합니다.

<기자2>
인조대리석과 합성왁스 두 가지를 생산하는 회삽니다.
인조대리석이 회사 매출의 70%가량이구요. 30%는 합성왁스에서 나옵니다.

인조대리석은 잘 아시겠지만 건축물이나 주방 인테리어 등에 쓰이는 제품이구요.
국내에서는 삼성과 LG 계열의 대기업 외에는 라이온켐텍이 거의 유일한 제조삽니다.

제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로 수출돼 다국적 기업인 듀폰 등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합성왁스는 일종의 첨가물인데요.

합성왁스를 넣으면 제품의 강도가 높아지거나 매끈해지는 등의 물성 변화를 이끌 수 있어 산업제의 다양한 부문에 쓰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라이온켐텍의 합성왁스는 시장 점유 1위입니다.



<앵커3>
이번 취재를 통해 확인한 이슈는 무엇인가요?

<기자3>
회사의 올해 실적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향시킬 만한 수주건이 있습니다.

인도 증시가 최근 무섭게 상승하고 있다는 건 많이들 아실텐데요.
인도증시의 강세는 지난해 정권을 잡은 모디총리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의 모디 총리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사회 인프라망 투자를 과감히 하고 있거든요.

이 인프라 확충 사업에 공항이 들어있습니다.
인도가 현재 17개 정도의 공항을 손보고 있는데요.

일부는 신규로 건설되는 공항이고 일부는 리모델링을 하는 것입니다.

이 인도 공항프로젝트에 인조대리석의 수요가 엄청납니다.
이중 일부를 라이온켐텍이 최근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박희원 대표이사에게 직접들어보시죠.

<인터뷰>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인도에서 현재 17개 공항이 건설되거나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여기에 사용될 인조대리석을 일부 우리가 최근 수주했다.
국내 회사를 포함해서 5개 정도의 회사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인조대리석만 수요 규모가 1천억원이 넘는다. 3~4월이면 물량 수주가 다 결정날텐데... 이미 수주를 우리가 시작했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에게 들으신대로 1천억원 규모를 놓고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거죠.

라이온켐텍은 사실상 듀폰사와의 싸움으로 보고 있는데요.
인조대리석 부분에서는 다국적 기업인 듀폰의 영향력이 상당히 크거든요.

하지만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면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더구나 이미 라이온켐텍이 경쟁에서 이기고 첫 수주를 시작한 만큼 향후 추가 수주등에 상당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인도 수주건은 라이온켐텍의 올해 실적 목표에 포함돼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추가수주가 나오면 나올수록 라이온켐텍의 올해 전체 매출도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질문4>
투자자들이 알아야할 또 다른 내용도 있나요?

<기자4>
신제품이 하나 있습니다.

인조대리석이 라이온켐텍 매출의 70% 이상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인조대리석 쪽에서 라이온켐텍이 최근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물결무늬 인조 대리석이라고 부르는데요.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지금까지 라이온켐텍은 민무늬인 일반 인조대리석을 생산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물결무늬가 들어간 인조대리석 생산에 성공한 것이죠.

이 물결무늬 인조대리석이 민무늬 보다 가격이 두배나 비싸거든요.

박희원 대표의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

<인터뷰>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오른쪽에 들고 있는 게 일반 인조대리석이고 왼쪽이 물결무늬 대리석이다.
우리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해서 3월부터는 시생산을 출발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이다. 물결무늬는 듀폰이라는 회사가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 일반인조대리석보다 가격을 두배나 받는다. 우리는 듀폰의 70~80 받아도 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이 상당할 것으로 본다“


<질문5>
그럼 가장 중요한 실적 얘기들어보까요?
지난해 실적 나왔나요?

<기자5>
아직 공시되지 않았습니다만 언론 인터뷰나 증권사가 예상한 실적에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회사측은 얘기합니다.
지난해 언론 등에 제시한 라이온켐텍의 매출 목표가 1300억원 이거든요.

박희원 대표에게 직접들어보시죠

<인터뷰>
박희원 라이온켐텍 대표이사
“작년에는 화재에도 불구하고 라인증설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목표로 제시한 만큼은 달성할 것 같다. 더 고무적인 것은 화재 이후 떨어져나갔던 거래선들이 대부분 돌아왔다는 것이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20%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더 관심있게 봐 주실 부분이 이익이다. 생산률 향상 등 이익이 좋아질 요소들이 많다. 올해는 이익률이 상당히 좋아질 것이다."

박 대표가 관심있게 봐달라고 한 것처럼 이익 부분이 올해는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지난해 이익에는 화재 손실 부분이 포함돼 있습니다.
올해는 이게 사라지거든요. 더구나 지난해 6월이후부터 증설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화재 이전 생산라인보다 증설라인의 생산성이 20~30% 정도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서 확인하신대로 새로 개발한 신제품의 이익률이 훨씬 높습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라이온켐텍의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률의 빠른 개선도 올해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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