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숙면유도 웨어러블기기 '슬립닥'

입력 2016-11-21 17:14  

    <앵커>

    미래 유망 중소기업 발굴 프로젝트 '다윗의 기적' 시간입니다

    '햇볕이 수면의 질을 결정한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의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인데요.

    국내 중소기업이 숙면에 필요한 일조량을 시시각각 알려주는 모바일 기기를 개발했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여 년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강전순씨.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고통을 호소합니다.

    <인터뷰>강전순(54)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낮에는 많이 햇볕을 못보고 많이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고 저녁에 잘 때 깊은 잠을 많이 못자요. 못자다보니까 아침에 엄청 힘들어요"

    전문가들은 숙면의 첫 번째 요소로 일조량을 지목합니다.

    해가 져야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인체를 깊은 잠에 빠지게 하는데, 햇볕을 받을 때 생성되는 호르몬 세라토닌이 이 멜라토닌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겁니다.

    결국 햇볕을 충분히 받으면 세라토닌이 생성되고, 이 호르몬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숙면을 유도하는 것.

    반대로 저녁시간에 강한 빛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그만큼 줄어듭니다.

    모바일헬스케어 중소기업 제이엠스마트 문일룡 대표는 이점에 착안해 숙면유도 웨어러블기기 ‘슬림닥’을 개발했습니다.

    손목에 차는 밴드가 사용자의 햇볕 노출 시간을 계산해 숙면에 필요한 양보다 모자라거나 혹은 과할 경우, 진동과 LED조명으로 알려줍니다.

    문 대표는 낮 시간 적당한 운동량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점도 제품에 반영했습니다.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과하면, 사용자가 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인터뷰>문일룡 제이엠스마트 대표

    "아침에 빛을 쐬게끔 이 장치에서 진동과 LED불빛으로 빛을 쐬라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밤에는 강한 빛이 있으면 줄이라고 알려주고 과한운동은 운동을 줄이라는 정보를 제공한다."

    2012년 이후 미국 등 해외에서 매년 1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제이엠스마트는 앞으로 산후 우울증 예방과 노인 건강관리에 특화된 제품도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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