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과거사진 "수수한 모습" '성형먹튀' 논란 어찌되나

입력 2014-10-31 10:39  

방송인 천이슬이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가 제기한 일명 `성형 먹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과거 사진도 화제다.


30일 한 매체는 "서울 강남구 A 성형외과가 `당초 약속했던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원에 3000만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온라인 게시판에는 천이슬의 졸업사진 및 `대학내일` 모델 시절 사진들이 등장했다. 지금의 화려한 외모와 달리 다소 수수한 모습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이 병원에서 양악수술 등을 협찬받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했다. 이후 천이슬은 초록뱀주나E&M으로 소속사를 옮겼다.

이에 천이슬의 소속사 초록뱀주나E&M 측은 "천이슬이 수술을 받은 것은 맞으나, 단순한 협찬으로 알고 있었다. 병원과 홍보 계약이 되어 있는 줄은 몰랐다. 병원 측은 천이슬의 매니저와 계약을 맺은 것이지, 정작 천이슬 본인은 이런 계약 내용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고 병원 측과 합의를 시도했다. 청구한 진료비를 지불하는 대신 병원 측이 천이슬의 사진을 무단으로 홍보에 이용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 달라고 했다. 그러나 병원 측이 이를 거부한 것이다. 하지도 않은 수술 부위를 했다고 부풀리고 있다"고 전했다.

천이슬 측은 현재 해당 성형외과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천이슬은 과거 방송에서 "살짝 살짝 성형한 것이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치며 "어려서부터 외모 변화가 심했다. 쌍꺼풀도 생겼다 없어졌다 해서 인기있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천이슬 자연미인, 아무튼 아니었던 거야?" "천이슬 성형 먹튀라니...어딜 하고 어딜 안한 거지" "천이슬 성형 먹튀, 엄청난 타격일텐데" "천이슬 양상국과 연애는 괜찮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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