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박중훈과 함께 BIFF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입력 2015-09-02 16:05  



배우 문소리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문소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오는 10월 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배우 박중훈과 함께 선정됐다"고 전했다. `올해의 배우상’은 영화계 선배 배우가 재능 있는 후배 배우를 발굴, 격려하는 취지로 수여되는 상으로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한국 장편독립영화의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다.

문소리는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2000)으로 데뷔한 이후 <오아시스>(2002)에서의 강렬한 열연으로 그 해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부상,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로 심사위원에 선정되었다.

지난 8월, 한국배우로서는 최초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높인 문소리는 유수 영화제 심사위원 활약에 이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게 되었다. 더욱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자신의 세 번째 단편 연출작 <최고의 감독>이 와이드 앵글 섹션 단편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되어 배우이자 감독으로서도 영화제를 찾을 예정으로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소리는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의 한국영화들을 본 후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10월 10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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