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 개발 '가속페달'

조현석 

입력 2017-02-14 08:59  

    <앵커>

    현대차그룹이 미래 자동차의 핵심인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미국 GM에서 10년 이상 이 분야를 전담해온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도 영입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래자동차 개발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지능형안전기술센터'를 신설한 것입니다.

    이 센터는 현재 양산 중인 첨단운전자 보조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핵심기술 연구를 담당하게 됩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GM에서 10년간 자율주행차 개발을 주도했던, 세계적인 전문가인 이진우 박사를 상무로 영입해 이 조직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 시동부터 목적지 도착 후 주차까지, 이른바 ‘도어 투 도어’가 가능한 완전한 자율주행차 개발을 맡게 됩니다.

    <인터뷰> 김준명 현대차그룹 차장

    "자율주행 핵심기술에 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표준 플랫폼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이런 행보는 미래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2025년 연간 60만대 시장으로 성장해, 향후 10년간 매년 43%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때문에 굴지의 자동차 회사는 물론, 구글, 애플 등 IT기업까지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신설한 조직과 전문가 영입을 발판으로 2020년까지 고도화된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2030년엔 자율주행차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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