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송강호, 블랙리스트로 바뀐 작품선택 기준 '안타까워'

입력 2017-05-26 09:48  


배우 송강호가 `뉴스룸`에 출연했다.
송강호는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블랙리스트와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송강호는 "제작자, 투자사들이 곤란을 겪고 어느 정도 불이익 받은 건 사실인 것 같다"면서 "작품을 선택할 때 `정부에서 싫어하는 내용 같다`라고 의식하게 됐다"고 영화인으로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택시운전사` 역시 책을 읽기도 전에 손사래쳤다고.
송강호는 `변호인` 이전 작품 선택 기준이 안해본 것, 못해본 것을 하는 것이었다. 영화 `괴물` 당시 송강호는 "배우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있지만 제 경우에는 해보지 못했고 이제껏 영화로 보여지지 않은 것 즉 표현 안된 것을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작용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영화 `변호인`까지 이 신조가 통했다. 송강호는 `변호인` 당시 한번 섭외를 거절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표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송강호는 `변호인` 당시 "개인적으로 한 번 거절을 했었다. 어쨌든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돌아가신 그 분을 모티브로 해서 이 영화가 발단이 됐기 때문"이라면서 "제 자신이 아닌 타인을 표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과연 그 분의 인생의 한 단면을 제가 자신있게 누를 끼치지 않고 감히 표현할 수 있을까 겁이 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히지 않는 시나리오였다. 그 이야기들이 저를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송강호는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을 만났다. 감히 내 작은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한 영화"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송강호는 `뉴스룸`에서 `택시운전사`를 선택한 이유도 결국 작품이 가진 감동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보석같은 배우가 힘에 눌려 있었던 시간. `뉴스룸` 송강호의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mryu**** 대한민국에서 연기 제일 잘 하시는 국민배우연기를 볼때마다 소름이 끼치는 명불허전 이라고 느끼는 배우라고 생각 합니다.앞으로 국민들에게 좋은 작품 많이 보여주세요^^" "evep**** 변호인에서 배경으로 한 시대상황이나 503이 있었을 때나 별 차이가 없었다.." "gpfl**** 블랙리스트도 막을수 없는 송강호~" "ksw1**** 국가? 압니다 아주 잘 알죠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런데 당신이야 말로 그 국가를!!! 고문하고 짓밟았잖소!!!!!! / 아직도 강렬하게 뇌리에 남아있는 대사 .. 강호형의 연기는 그냥 믿고 봅니다" "zoie**** 송강호는 진정 영화인이다." "mate**** 변호인..참 인상깊게 봤습니다 송강호씨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JTBC `뉴스룸` 송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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