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멋짐+코믹’ 사람 냄새 나는 말석이 변신

입력 2017-09-11 07:54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초임 검사 정재찬으로 2017년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제 막 검찰청에 발을 들여 모든 것에 적응해야만 하는 그는 각 부서의 막내검사를 부르는 말석이로 불리며 멋지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11일 한강지검 형사3부 소속 초임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재찬이 법복을 입고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우리 사회의 법과 질서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안녕과 인권을 지키는 국가 최고의 법 집행기관인 검찰의 한 일원이 된 재찬의 다부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재찬이 첫 출근길에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검사 신분증을 들고 셀카를 찍는 엉뚱한 모습이 공개되는 한편, 녹록지 않은 초임 검사 적응기가 예고돼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재찬은 한강지검 형사3부 소속 초임 검사이자, 부서의 막내 검사를 일컫는 ‘말석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현실 검사 생활에 돌입하게 된다. 검찰청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은 요령 없는 사회 초년생 초임 검사의 모습이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

이종석은 그 동안 캐릭터 맞춤형 배우를 넘어서 각각의 작품마다 그 자체로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대중의 큰 호평을 받아왔기에, 이종석이 이번에 탄생시킨 재찬의 모습이 어떠할 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초임 검사의 멋지고 코믹한 모습 뿐 아니라 앞으로 공개될 집에서의 현실 생활 등도 시청자 분들에게 재미를 안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종석 씨는 정재찬 그 자체였다. 이종석 씨의 매력으로 꽉 채운 정재찬은 어떤 모습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다시 만난 세계’ 후속으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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