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화장실에서 수차례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기소된 원주시 공무원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2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정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후배 중학생을 집단으로 때려 부상을 입힌 고교생들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후배 중학생을 집단으로 때린 혐의(특수상해)로 A(16·고1)군 등 고교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군 일행은 지난 18일 오후 9시께 김해시 어방동 한 공원에서 B(15·중3)군 등 중학생 3명을 손으로 때린...

동료 택시 기사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택시기사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상가 앞에서 70대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공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공소장에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검찰의 이 대표 및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대장동 개발사업을 공약 달성을 위한...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해고를 당한 경비원이 입주민들 덕에 3개월간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29일 민주노총 대구본부 노동상담소 등에 따르면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경비원 A씨의 고용을 3개월 재계약했다. 지난 4년간 이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한 A씨는 지난달 28일 아파트 입주민 대표 회의로부터 고용 계약...

한국이 미국 주도로 열리는 ‘민주주의 정상회의’ 차기 개최국으로 29일 확정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시작된 이 회의는 중국·러시아 등 반(反)민주·권위주의 진영의 부상에 대응하고 민주주의 국가 간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미국 방문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은 “힘에 의한 현상...

국민의힘과 정부는 29일 전기·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정부는 2분기 요금 적용이 시작되는 다음달 1일 전까지 요금 인상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요금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한국전력은 하루 이자 부담만...

광주 한 모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과 함께 투숙객 구조 작업에 나섰다. 29일 오후 7시께 광주 남구 월산동 한 모텔 건물 지하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모텔 객실에 머물고...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체포 38시간 만에 석방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9일 오후 7시55분께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마포경찰서에서 전씨를 석방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전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앵커> 수출 확대를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는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에 나섭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로 침체 됐던 국내 관광 분야를 집중 지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민간 소비 회복세는 탄력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고물가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후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조태용 주미대사가 내정됐다. 김 실장은 이날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문을 내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국민의힘이 다음달부터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만나 청년 정책을 논의하는 ‘청년 당정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내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2030세대의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청년층 끌어안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청년 당정협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청년 정책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9일 한·일 정상회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정상회담을 ‘퍼주기 외교’로 규정하고 정부를 향한 압박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정상회담 관련 의혹 규명은 국정조사로 풀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 불참했다. 국정조사 요구서에는 △윤석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가 국민연금 개혁 방향으로 ‘더 내고 더 늦게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 민간자문위는 연금 전문가 16명이 모여 연금개혁 초안을 만들기 위해 구성됐지만, 내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통일된 초안 제시에 실패했다. 민간자문위는 29일 국회 연금특위에 제출한 경과보고서에서 현행...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대통령 핵심 참모가 물러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은 김 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사진)를 내정했다. 김 실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저로 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재의 요구권) 행사를 요청한 것은 “시장 원리를 거스르는 포퓰리즘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가 헌법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거부권을 행사하기 전에 민의를 최대한 수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예전과...

전격 사의를 발표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조태용 주미대사가 내정됐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9일 오후 6시께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성한 실장의 사의를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임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주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조태용 안보실장 내정자는 대미·북핵 문제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그룹 BTS 리더 RM의 승차권 정보를 무단 열람한 직원을 최근 해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담당하던 한 직원이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RM의 개인정보를 열람한 사실이 자체 감사에서 드러나자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런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 외교·안보를 총괄하는 대통령의 핵심 참모가 물러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하루 전날까지만 해도 김 실장의 사퇴설을 공식 부인했던 대통령실 참모들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김 실장은 이날...

교체설에 휩싸였던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 앞서 김일범 의전비서관과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연쇄적으로 교체된 데 이어 '외교안보 컨트롤타워'까지 물러난 셈이다. '4월말 국빈 미국방문' 일정 조율 과정에서 잡음설이 불거진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앞서 28일에는 김 실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