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중재에 한 발씩 물러난 醫·政…"건설적 대화하자" 2024-03-24 21:21:40
그동안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두고 극한의 대치를 이어 온 정부와 의료계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중재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은 한 위원장을 만나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됐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도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과...
전기버스도 급발진?…10명 중경상 2024-03-24 21:19:54
24일 오전 8시 16분께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하마정 교차로 근처에서 시내버스가 정지 없이 질주하는 사고가 났다. 이 버스는 정차한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한 택시와 추돌한 뒤 300m가량 떨어진 모 상가 앞에서 1t 트럭,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하면서 인도로 올라서 멈췄다. 이 사고로 60대 트럭 운전기사와 50대 여성...
수원 아파트 화재…200여명 대피 2024-03-24 21:13:09
24일 오후 7시 31분께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한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파트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에 따라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39대와 소방대원 등 116명을 투입했다....
[단독] "전공의 면허정지 무기한 연기"…한동훈 요청에 尹 수용 2024-03-24 20:46:33
정부가 26일부터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적용하기로 한 면허정지 처분을 무기한 연기할 방침이다. 대신 정부와 의사단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개혁과 관련한 타협안 모색에 나선다. 의대 교수 단체가 집단 사직을 예고한 25일을 하루 앞두고 ‘강(强) 대 강’ 대치를 이어오던 양측이 한발씩 물러서는...
대통령 지시에 의료계 대화 실무작업 착수 2024-03-24 20:01:27
국무총리실은 24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갈등과 관련해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진행하기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 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포천 유세 중 "이사 가시라"…김용태 "시민 자존심 건드려" 2024-03-24 19:56:41
올해 총선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후보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포천·가평 선거구 지원 유세 도중 유권자들을 향해 '기본소득을 주는 지역으로 이사 가시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포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규모 의대 증원하면 학생들 자질 떨어져" 2024-03-24 19:37:54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의사협회의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24일 성명을 내고 "대규모 의대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퇴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각 대학의 교육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발표된 정부의 증원과 배분안이 의학교육을 퇴보시킬 것"이라며 "이런 교육을 받은...
[단독] 전공의 면허정지 26일 '데드라인' 푼다…"협의체 통한 타협 먼저" 2024-03-24 19:27:42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예정했던 면허정지 처분을 무기한 연기할 방침이다. 대신 의사 단체와 정부간 협의체를 만들어 타협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의대 교수 단체가 집단 사직을 예고한 25일 하루 앞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 대 강 대치에서 한발짝 물러서는 모양새다. 24일...
부산 모 대학병원 의사, 자택서 돌연사 2024-03-24 19:14:01
부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40대 안과 의사가 자택에서 돌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4시 30분께 부산 한 대학병원 40대 안과 교수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교수는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조치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극단적 선택은...
이광재 "의대 증원 대타협기구 필요…안철수 "단계적으로 늘려야" 2024-03-24 19:09:26
4월 총선에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하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4일 페이스북에서 "의대 증원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인원이 단계적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 후보는 이날 '국민대표와 여야, 정부, 의협, 전공의 등이 참여하는...
李 "경기북부 분도 땐 강원西도 전락"…與 "강원도 비하" 2024-03-24 18:45:4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 ‘강원서(西)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 발언과 관련, 강원도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는 “표현이 과도했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여권은 사과를 촉구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갭 투기' 이영선 공천 취소에…이재명 "팔 하나 떼는 심정" 2024-03-24 18:43:4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영선 세종갑 후보(사진)의 공천을 취소한 것을 두고 “팔 하나를 떼는 심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이 후보는 38억원 규모의 ‘갭 투기’를 해 놓고도 당에는 거짓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이 총선 후보 공천 검증에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대표는...
'국민의미래 사령탑'된 인요한, 韓과 발맞춘다 2024-03-24 18:43:14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사진)이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오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사실상 ‘투톱’ 체제로 선거를 지휘할 전망이다. 국민의미래는 지난 23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 가치를 바탕으로...
韓 "의사 면허정지 유연한 처리를"…尹 "당과 논의해 협의안 찾아라" 2024-03-24 18:42:59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 교수 집단 사직을 하루 앞둔 24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를 만나 의료공백 사태 중재를 시도했다. 민생 현안에 적극 목소리를 내 ‘용산발(發) 리스크’로 꺾인 지지율을 다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의교협...
안철수 제치고 '국민의힘 재산 1위'…"기업 일군 경험으로 규제 손볼 것" 2024-03-24 18:42:32
“450만원을 달랑 손에 쥐고 창업해 엑시트(투자금 회수)까지 성공시켰죠. 기업에 대못을 박는 규제를 철폐하고 싶어 정치에 도전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부천갑에 도전장을 낸 김복덕 후보(소룩스 전 대표·사진)는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에 기업인 출신이 거의 없어 기업을 말살하는...
회사 맥북 12억원어치 훔쳐 판 직원의 최후 2024-03-24 18:34:41
회사 창고에 있던 맥북 노트북 581대를 훔쳐 판 20대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A(29) 씨의 횡령 사건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8년 10월 15일 서울의 회사 창고...
"의대 정원 늘어나도 교육質 문제 없어…정부 예산 대거 투입" 2024-03-24 18:31:11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필수·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대적으로 국가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의료계는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정부가 과감하게 재정을 투입해 교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장 수석은...
또 현금 뿌리자는 李 "25만원씩 지원금 주자" 2024-03-24 18:31:0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민주당은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소득론’을 다시 꺼내든 것이다. 이 대표는 전날 경기 포천을 찾아 “평화가 아닌 전쟁이 나도...
"필수의료 수가 개선해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 2024-03-24 18:28:04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수가 개선 등 의료 개혁 과정에서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장 수석은 2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건강보험은 그해 걷은 돈을 그해 다 쓰고 1년마다 정산하는 구조인데, 2022년 약 87조원을 걷어 84조원을...
"필수·지역의료에 예산 10조…교수 확충·의료 R&D 지원" 2024-03-24 18:27:09
정부가 필수·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에 10조원 규모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필수의료 수가 개선을 위해 건강보험 적립금에서 10조원을 쓰는 것과 별개로 정부 예산을 활용해 의료개혁 과제를 실행에 옮기겠다는 뜻이다. 예산은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교수 충원과 시설 확충, 정원이 늘어난 전국 의과대학 지원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