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개입 경계감에도 환율 하락세로 마감(종합)

입력 2013-11-18 15:32  

외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내린 달러당 1,05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 이후 달러화가 약세를보이면서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하락한 달러당 1,061.4원에 개장했다.

옐런 지명자는 최근 상원 청문회에서 양적완화 정책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았다.

하지만 원·엔 재정환율이 5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만큼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이 일시적으로 제한됐다.

결국 달러 약세 속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달러당 1,06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양적완화 유지 기대와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으로 인한 환율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2원 내린 100엔당 1,056.84원이다. 장중 기준으로 2008년 9월22일(100엔당 1,041원) 이후 최저치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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