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기자] 헤어 컬러가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면서 이로 인한 고민도 함께 늘고 있다.
최근 아이돌들은 무대와 의상 뿐 아니라 다양한 헤어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짧은 무대 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전부 완벽해야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톡톡 튀는 스타일에 매력을 느낀 대중들도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추세다. 특히 추위가 풀리는 봄철이면 기분전환과 스타일변신을 위해 염색을 시도하려는 이들이 늘곤 한다.
2014년 봄, 색다른 스타일을 꿈꾼다면 토니앤가이 부평점 태경 헤어디자이너와의 일문일답에 주목해보자.
▶ 2014 S/S, 어떤 컬러가 유행할까
일반적으로 봄에는 레드 계열, 여름에는 옐로우 계통의 컬러를 연출하는 경향이 많다. 이전까지만 해도 비비드한 컬러가 유행했는데 최근에는 시세이도나 로레알 등에서도 파스텔 톤의 은은한 컬러의 염색을 선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레드 계열의 컬러도 너무 진한 붉은색보다는 은은한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갈색에 붉은색이 은은하게 섞인 레드브라운 컬러는 피부톤이 노랗거나 어두운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도하면서도 관능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보다 두 톤 가량 밝은 컬러를 선택하면 피부가 환해보일 뿐 아니라 잡티를 커버해주는 효과도 있다.
자줏빛에 가까운 레드퍼플은 각도에 따라 핑크와 레드가 비쳐 따뜻하면서도 화사한 느낌을 어필하기 제격이다. 너무 밝거나 두드러지지 않아 직장인이 선택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동양인의 노란 피부를 화사하게 케어해주기도 하니 여러모로 실용적인 컬러라 할 수 있다.
▶ 셀프 염색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은 헤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셀프 염색 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힘들다.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이 상하거나 갈라지는 등의 손상을 입게 되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간단한 수칙들을 기억하고 있으면 좋다.
헤어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염색 직전에 샴푸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염색 과정에서 모공 속으로 염모제가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샴푸 후에는 깨끗해진 모공 속으로 염모제가 스며들어가거나 큐티클 층이 열려 염모제로 인한 손상이 심해질 수 있다.
염색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두피부터 약을 바르는 것이다. 두피부분은 모질이 얇고 열이 많아 색이 진하게 나올 수 있는 만큼 마지막에 약을 발라주어야 한다. 두피를 제외한 부분에 먼저 약을 도포해준 뒤 10분 정도 후 두피를 덧발라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후 30~40분가량 기다린 뒤 한 번에 헹궈내면 된다.
▶ 염색 모발 관리법, 팁이 있다면
첫번째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뿌리 염색을 너무 자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머리가 자라날 때마다 보기 싫다는 이유로 바로 염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잦은 염색은 모발 손상을 부를 수밖에 없다. 두 달 혹은 세 달 정도를 주기로 모발과 두피에도 휴식기를 두는 것이 좋다.
염색으로 퇴색되고 손상이 간 헤어에는 컬러 전용 라인으로 나온 샴푸, 트리트먼트, 에센스 제품들을 사용해 관리해야 한다. 염색을 할 때에는 알칼리 상태에서 모발이 부풀어 오르면 염료를 침투시키기 때문에 모발 속 단백질 성분이나 모발 표면의 큐티클이 손상될 수 있다.
이때 레이블엠 테라피 에이지-디파잉 라인과 같은 염색모발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염색 후 모발의 알칼리 성분을 중화해 pH 균형을 되돌혀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을 차단하고 모발의 큐티클을 닫아 탈색과 변색을 예방해 컬러 유지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제공한다.
레이블엠 테라피 에이지-디파잉 라인에는 모발을 부드럽고 매끈하게 가꿔주는 아보카도 오일과 정전기 방지 및 향균효과를 제공하는 호호바 에스테르 성분이 함유돼 있다. 레이블엠만의 독자적인 성분 ‘리쥬벤-8’으로 모발에 손상을 주는 설페이트와 파라벤, 염화물이 무첨가돼 모발 노화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
(사진출처: 토니앤가이,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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