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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여’ 공유 “어렸을 때부터 전도연과 멜로 영화 찍고 싶었다”

입력 2016-01-19 11:38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남과 여’ 공유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월1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남과 여’(감독 이윤기) 제작보고회에 이윤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공유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유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멜로가 없어진 것과 같은 느낌처럼 요즘 멜로를 찾아보기 힘들다. 정통 멜로를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며 “30대 중, 후반에 꼭 멜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른들의 사랑이야기가 하고 싶었다”며 “그리고 전도연 선배님과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 그게 멜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어렸을 때부터 있었다. 안할 수가 없었다. 시나리오를 덮고 바로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도연은 공유의 캐스팅에 대해 “의외였다. 안할 줄 알았다”며 “공유 씨가 멜로가 처음이라 가볍고 쉬운 멜로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답을 빨리 들어서 의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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