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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단’ 김민준 “이지아 벌레 공포증 심했다”

입력 2016-01-26 12:16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무수단’ 김민준이 이지아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월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 제작보고회에 구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준은 “이지아 씨가 그렇게 벌레 공포증이 심하신지 몰랐다. 촬영 중 이지아 씨의 입에 벌레가 들어왔는데 너무 놀라서 자지러지시더라”며 “바닥에 앉아 있는 신에서 지렁이, 지네가 많았다. 맨바닥에 앉아있어서 일부러 이야기를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엉덩이 밑에도 지렁이 수마리가 사망해 있었다. 처음에는 몰래 치웠는데 파면 팔수록 나와서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지아는 “전혀 몰랐다. 촬영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 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작품이다. 2월2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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