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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미술관 ‘강익중 내가 아는 것’ 개최...대중이 전개하고 완성하는

입력 2017-09-22 14:03  


[연예팀] 아르코미술관이 대표작가전을 개최한다.

9월22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측은 “2017년 아르코미술관 대표작가전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을 금일(22일)부터 11월19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개최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은 워크숍, 예술 캠프, 전시, 현장 교육 등이 경계 없이 하나로 연결되는 대규모 예술 프로젝트. 대중이 함께 학습하고 전개하고 만들어가는 공동의 과정과 행위다.

또한, ‘내가 아는 것’은 작가 강익중이 일상에서 깨달은 지식과 지혜를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한 드로잉이자 한 편의 시로, 세상과의 끊임없는 소통에서 만들어진 오랜 앎의 축적물이다.

작가 강익중과 아르코미술관은 6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작품 제작 공모를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서울, 나주에서 10여 차례의 워크숍을 펼쳤고, 3일간의 예술 캠프 등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개개인은 삶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며 앎을 터득하는 주체적 배움을 실천했다

특히 작품 공모와 워크숍에서 생산된 시민들의 작품은 수만 장으로 엮여져 강익중의 의해 대형 설치 작품으로 완성됐다. 시민들의 삶과 역사, 기억 등이 축적된 지식의 집합체 ‘내가 아는 것’은 석굴암 원형 방의 형상을 띤 제1전시장 거대한 벽면 위에 차례로 새겨졌다.

작가 강익중의 작품명과 동일한 프로젝트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은 과거와 미래, 남과 북 등 끊어진 틈새를 채워 세상을 하나로 잇고자 하는 작가의 오랜 예술 활동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이것은 화합을 강조하는 ‘한글’과 ‘달 항아리’ 작업의 의미와도 연결된다.

강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그동안 나에게 집중한 안테나를 대중을 향해 재위치 시킴으로써 그들이 발언하는 다채로운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아는 것’은 우리 집단의 지성의 집합이자 21세기 정신적 문화재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르코미술관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 강익중의 공공 예술 활동에서 포착되는 중요한 교육 과정과 방법론을 전시 기획의 기본 틀로 정하고, 프로젝트의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여 대중 참여를 이끌고자 했다”라며,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은 대중이 지식 생산의 주체자로서 미술관 프로그램을 직접 전개하고 만든 프로젝트이다. 공공 미술관이 유의미한 교육 플랫폼이자 대안적 삶을 살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아르코미술관 ‘강익중 내가 아는 것’은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작가 강익중과의 대화는 23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사진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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