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바보’ 션, 정혜영 위해 초콜릿 복근...세상에 다시 없는 남편

입력 2018-05-29 09:55  


[연예팀] 션이 그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정혜영은, 5월23일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남편 션의 외조에 대해 언급했다. 아내의 배우 생활을 적극 지지하는 남편 션이 SNS를 통해 아이들은 다 맡겠다며 강력한 외조 의지를 밝힌 것이다.

션은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최종 리허설 날, 치즈케이크를 들고 나타나기도 했다. 그 이유는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 돌이킬 수 없는 한 번의 실수로 유부남과 사이에서 딸을 출산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인생을 살아가는, 예전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맡아 스트레스가 많은 정혜영을 위해 17년 전 자신이 혜영에게 했던 깜짝 이벤트를 다시 재현한 것이다.

션은 지금도 아내에게 멋진 남자이고 싶어 고강도 운동으로 초콜릿 복근을 만들고 17년 전 이벤트를 똑같이 재현하여 보여주는 세상에 다시 없는 남편이다.

여전히 아내를 보면 가슴이 설렌다는 아내 바보 션은 정혜영을 좋은 아내이자 엄마, 무엇보다 좋은 여자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노력한다. 뭇 남편들을 주눅 들게 하는 극진한 아내 사랑 끝판왕, 션을 만나본다.

힙합 뮤지션 가수 션은 자신의 가수 인생이 ‘토토가’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말한다. 자신을 사회복지사로만 알고 있던 어린 친구들이 ‘토토가’ 이후 가수로 알아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형을 통해 힙합을 접하고 홀딱 빠진 그가 ‘혜영이 남편’ 다음으로 불리고 싶은 이름은 ‘가수’ 션이다. 힙합을 사랑해 희귀한 힙합퍼의 신발을 모았다는 션의 300켤레가 넘는 화려한 신발이 그의 힙합에 대한 사랑을 가늠하게 한다. 그런 션이 그토록 아끼던 신발을 아내 혜영과 함께 하는 첫 바자회에 내놓게 되는데, 힙합 전사에서 기부천사가 된 션의 속내가 공개된다.

근육질의 거친 힙합 가수, 기부할 때 제일 행복하다는 착한 삼촌, 그리고 못 말리는 사랑꾼 남편까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션의 다양한 얼굴을 방송에서 만나본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금일(29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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