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뉴욕]800대 한정, '스팅어 GTS' 첫 선

 -D-AWD, 드리프트모드로 폭발적 주행 가능
 -북미서 800대 한정판매

 기아자동차가 2019 뉴욕 모터쇼에서 '스팅어 GTS'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스팅어 GTS는 기존 후륜구동(RWD) 버전과 함께 새로 개발한 다이나믹 AWD(D-AWD) 버전 두 가지로 출시한다. 특히 D-AWD는 드리프트모드를 추가로 탑재해 폭발적인 주행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외관은 지난 2017 세마쇼에서 선보인 '페더레이션 오렌지' 컬러를 입혔고 리얼 카본 파츠 적용 등을 통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후면은 GTS 전용 뱃지를 부착해 기존 스팅어와 차별화했다.

 실내는 고급 소재를 대거 사용했다. 스티어링휠과 센터콘솔 등 운전자의 손길이 자주 닿는 곳에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으며 천장은 초극세사로 만든 인공피혁인 샤무드 소재를 써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V6 3.3ℓ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365마력, 최대 52.0㎏·m의 성능을 발휘한다. 드리프트모드의 경우 최대 100%의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한다. 기존 컴포트 모드는 60%의 동력을, 스포츠 모드는 80%의 동력을 받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D-AWD는 리미티드 슬립 리어 디퍼렌셜 기어로 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스팅어 GTS는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8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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