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내년 3월 방송 '어서와' 출연 확정…본격 홀로서기 시동

입력 2019-08-26 18:05   수정 2019-08-26 18:06


그룹 인피니트 출신 엘(본명 김명수)이 '어서와'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6일 제작사 길픽쳐스는 "배우 김명수가 내년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서와'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현재 '어서와'의 다른 주연배우 캐스팅도 마무리 단계로 하반기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어서와'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 홍조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 솔아의 미묘한 설렘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명수가 맡은 고양이 홍조는 일상의 고단함과 가슴 속 상처로 얼룩진 솔아를 힐링해주는 따뜻한 캐릭터다. 실제로 김명수는 반려묘 사랑이 지극한 집사로 알려져 있어 더욱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어서와'는 tvN '연애 말고 결혼', '내성적인 보스'의 주화미 작가가 집필하고, KBS '빅', '파랑새의 집'을 만든 지병현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엘의 '어서와' 출연은 그가 이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고 홀로서기를 발표한 후 배우로서 알리는 첫 행보다. 엘이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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