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비극, 강원도 동해 기차·승용차 '충돌'

입력 2019-09-12 17:10   수정 2019-09-12 17:11



무궁화호 열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7시 15분께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한 캠핑장 인근 철길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무궁화호 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와 함께 타고 있던 B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가 난 무궁화호는 영동선 청량리행 열차였다. 강릉에서 출발해 동해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 탑승객 중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열차 운행은 약 55분간 지연됐다.

한국철도공사 측은 사고 당시 차단기가 내려져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용차가 건널목을 지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단기가 정상 작동했는지 주변 CCTV 등을 조사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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