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소아전용 24시간 진료 병원 개원...소아재활 병동도 운영

입력 2019-10-15 17:27   수정 2019-10-15 17:28



충남 천안에 소아전용 24시간 진료 공간과 소아재활 입원치료(낮병동) 시설을 갖춘 병원이 들어섰다.

충청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아이본은 천안시 불당동에 지상 5층 규모(99병상)의 병원을 개원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낮병동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만 3~18세 아동과 청소년들의 발달·지체장애를 검사·치료하는 시설이다.

어린이를 위한 낮병동과 24시간 진료 시스템을 갖춘 곳은 이 병원이 충남에서 유일하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병원 내의 성장발달센터에서 장애 판정을 받으면 바로 낮병동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발달·지체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이 병원과 성장발달센터, 주민센터를 오가며 검사, 진단서 및 바우처를 발급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낮병동에는 발달 평가도구와 3D 체형분석기 등 20여 종의 검사장비와 로봇보행기, 재활치료용 운동기구, 자세교정기 등 40여 개의 치료기를 갖췄다.

24시간 진료실은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의 감염예방을 위한 공기청정시설을 구비했다. 격리병상(6병상)을 포함해 20병상이 있다. 혈액검사, 자기공명영상기(MRI), 컴퓨터단층촬영기(CT), 초음파 장비 등 15종의 진단 및 치료장비가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2명과 내과전문의 1명 등 의사 3명과 간호사 9명이 교대로 상주하며 진료한다.

병상 수는 소아병동 32병상(1인실), 일반병동 27병상(2~6인실), 낮병동 40병상 등 99병상 규모다. 병실은 소아병동과 일반병동을 분리해 감염에 취약한 소아환자와 일반환자의 접촉을 차단했다.

병원 관계자는 "대학병원 응급실과 달리 야간진료 수가를 적용해 비용이 저렴하다"며 "발달·지체 장애아동을 적기에 치료해 정상생활을 할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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