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노출까지'…안전 허술한 특성화高 실습

입력 2019-10-18 17:13   수정 2019-10-19 00:33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특성화고에서 매년 300건이 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의원이 1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특성화고 실습실에서 총 128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2015년 275건에서 2016년 312건, 2017년 321건, 지난해 376건으로 4년 사이 36.7% 늘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4년 동안 ‘찔림·베임’이 571건(44.5%)으로 가장 많았다. ‘물체 충돌’ 사고가 222건(17.3%), 화상이 206건(16%)으로 뒤를 이었다. 전류나 방사선에 노출된 사고도 15건 발생했다. 유독성 물질에 노출되거나 독성 동식물에 접촉한 사고는 각각 5건과 3건 있었다. 화상 사고는 37건에서 72건으로 9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교육청의 안전관리가 상당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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