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의 '절친' 곽윤기가 강남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상화는 "강남 만나기 전 절친은 곽윤기"라고 소개했다.
강남은 "곽윤기가 우리 사귀는 걸 안좋아했다"라며 "안 밀어줬다"고 토로했다.
이어 "곽윤기가 이상화에게 '연예인은 좀 아닌것 같다'고 했다더라. 왜 그랬냐. 나에겐 '이상화는 까다롭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상화는 곽윤기에게 "너 나 좋아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곽윤기는 "그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솔직히 강남 얼굴이 뺀질뺀질하게 생겨서 선입견을 가졌다. 그런데 '정글의 법칙'에서 보니 따뜻하더라. 그것도 방송이라 이미지 관리하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상화가 강인한 이미지라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알고보면 여린 사람"이라며 "혹시 상처 받을까봐 벽을 친 것"이라고 말해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랑 생활이 안 맞으니까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형은 다르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강남, 이상화는 가수 태진아에게 청첩장을 건넸다.
강남은 태진아에게 "아버지, 땅"이라고 물었다. 태진아는 과거 강남이 결혼할 때 땅 3000평을 선물로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황하던 태진아는 "이상화 스케이트장 지어라"라며 "팔아서 돈으로 가지던가"라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