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마마무 일정취소 … 故 구하라 비보에 연예계 애도 표명

입력 2019-11-25 18:04   수정 2019-11-25 18:05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고인의 애도를 표하기 위해 각종 연예계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걸그룹 마마무는 비보가 전해지자마자 지난 24일 밤 10시 30분에 예정됐던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소속사 RBW는 공식 트위터에 "당사와 마마무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보이그룹 엑소 역시 새 앨범과 관련한 일정을 모두 조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공식 트위터에 글을 게재해 "비보로 예정되었던 엑소 6집 티징 일정을 조정하게 되었다. 추후 다시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걸그룹 AOA도 오는 26일 오후 4시 열릴 예정이었던 여섯 번째 미니앨범 '뉴 문'(NEW MOON) 발매 기념 기자 쇼케이스 일정을 취소했다. AOA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AOA는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또한,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취재를 신청해주신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5일 오전 열릴 예정이었던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 제작진은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되었으니 부디 양해 부탁드리겠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알렸다.


한편, 故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구하라는 지난 24일 오전 0시 35분 귀가했고 그사이 구하라 자택에 다녀간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례를 조용히 치르기를 원하는 유족들 뜻에 따라 서울 강남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에 별도의 조문 장소가 마련됐다. 팬들과 언론 관계자들은 오늘(25일) 오후 3시부터 27일 자정(밤 12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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