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다음주 회장 선거 '2파전'

입력 2019-12-12 17:07   수정 2019-12-13 00:42

건설 관련 국내 최대 민간단체인 대한건설협회의 회장 선거가 다음주 열린다.

대한건설협회는 오는 1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선거는 지역별 회원 수에 비례한 대의원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 시·도협회 회장 등 전국 대의원 149명이 투표한다.

이철승 흥우건설 회장(사진 왼쪽)과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오른쪽)의 맞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철승 회장은 1958년 출생했다.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설립된 흥우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평가액 1485억원) 175위다. 김상수 회장은 1952년 출생했다.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91위, 평가액은 3198억원이다. 대한건설협회는 2016년 기존 3년 중임제 규정을 4년 단임제로 변경했다. 이번 선거에서 선출되는 신임 회장부터 4년 단임제를 적용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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