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항공사 마음대로 바꾼 #마일리지 갑질 논란

입력 2020-01-08 13:09   수정 2020-01-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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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래빗 미니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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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 논란 왜?

대한항공이 2021년 4월부터 마일리지 제도 ‘스카이패스’ 를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일리지에 현금을 더해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일정 기간 이후 사라집니다. 이렇게 사라지는 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 마일리지와 현금 복합결제를 적용했습니다.

하지만 혜택을 대폭 축소했다는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포인트를 모아야 사용할 수 있고. 높은 등급의 좌석만 혜택을 더했다는 주장이죠.

#어떻게 바뀌는데?

거리가 가까운 구간을 이용할 때 필요한 마일리지는 줄어듭니다. 하지만 장거리를 이용하게 되면 필요한 마일리지는 늘어나게 됐습니다.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 대부분은 장거리를 이용할 때 사용합니다. 단거리는 특가 항공권 등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걸 꺼리기 때문입니다.

탑승 마일리지 적립률도 바뀝니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은 최대 300%까지로 높였습니다. 일반석은 최하 25%로 낮췄습니다. 일각에선 새 제도를 ‘빈익빈 부익부 마일리지’ 라고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마일리지를 모아 비행기 표 살 생각하지 말고 돈으로 혜택을 사라는 것” 등 불만섞인 글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럼 혜택을 줄인 이유는 뭐야?

마일리지는 기업 재무제표에서 부채로 봅니다. 경영자 입장에선 부채인 마일리지 혜택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2019년 3분기 기준 대한항공이 부채로 잡은 마일리지는 약 2조원이었습니다.

한편 일부 고객과 법무법인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와 피해구제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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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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