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꽁냥꽁냥 커플 상상하며 불렀다…윤종신, 이규호와 작업 설레"

입력 2020-02-02 17:13   수정 2020-02-02 17:15

비비 꽁냥꽁냥(사진=미스틱스토리)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의 신곡 '신경쓰여'가 오늘(2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신경쓰여'는 미스틱스토리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서른 다섯 번째 곡으로, 비비가 첫 외부 가창자로 참여했다.

비비가 부른 '신경쓰여'는 몽환적인 멜로디의 알앤비 장르로, 사랑하는 사람이 신경 쓰이는 간질간질한 가사와 비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세련된 곡이 완성됐다. 이규호가 작사, 작곡하고, 송성경이 편곡했으며, 윤종신이 디렉팅에 참여했다.

윤종신은 "이 곡을 이규호에게 처음 듣고 무조건 뺏어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비비와 컨택했다. 역시 비비, 역시 이규호이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SBS '더 팬'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비비는 타이거JK와 윤미래의 선택을 받아 이후 '비누', '나비', '자국' 등 자작곡을 발표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박진영의 신곡 'FEVER(피버)' 피처링에 참여하고, 이번 리슨에서 윤종신, 이규호와 작업하는 등 많은 뮤지션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력파 신예이다.

비비는 "하루의 끝에서 어서 만나기를 바라다, 좁은 방에서 만나 요리조리 꽁냥꽁냥하는 커플을 생각하며 불렀다"며 "이규호 작곡가님과 함께 하고, 윤종신 프로듀서님이 디렉팅도 해주셔서 많이 설렜다. 결과물이 너무 맛있게 나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저스트 오디오(Just Audio)'를 모토로 듣는 음악의 기쁨을 주는 리슨은 윤종신의 '좋니', 정인의 '달라요', 퍼센트 '꽃잎점' 등 지금까지 각양각색 뮤지션들의 좋은 음악과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비비의 '신경쓰여'는 2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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