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부부 1억원 기부…취약계층 아동에 전달

입력 2020-03-06 21:12   수정 2020-03-06 21:14


박지성 전 축구선수와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의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휴관과 학교 개학 연기로 집안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 가정뿐 아니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의 취약 가정 아동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과 관심을 함께 하고 싶다”며 “비록 고국에서 떨어진 영국에 살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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