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주개발 사업에 6158억원 투자

입력 2020-03-08 14:47   수정 2020-03-09 01:06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인공위성, 발사체(로켓) 제작 등 우주개발 사업에 6158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발표했다. 작년 5787억원보다 6.4% 늘어난 규모다.

한국형발사체(누리호) 비행모델 제작, 누리호 전용 발사대 구축 등 발사체 기술자립 사업에 2331억원을 투입한다. 누리호는 1단 로켓을 통째로 러시아에서 들여온 나로호와 달리 1단부터 3단까지 모두 국산 기술로 제작했다. 내년 두 차례에 걸쳐 예비 발사와 본 발사가 예정돼 있다. 2단형 소형발사체 선행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또 3100억여원을 들여 총 8기의 인공위성을 만들거나 발사한다.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 6·7·7A호, 차세대중형위성 1·2·4호 등이다. 이 중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올 하반기 카자흐스탄에서 러시아 소유스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할 예정이다. 지상관측, 도시계획 등에 사용될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태양과 위성 궤도면이 이루는 각이 일정한(특정 지역 촬영시간이 항상 같은) 태양동기 원궤도 고도 497㎞에서 4년간 임무를 수행한다. 다목적 실용위성 6·7호는 내년 발사를 앞두고 총조립에 들어간다.

기술적 문제로 지연되고 있는 ‘달 탐사’를 위한 사전 작업도 이뤄진다. 달궤도선 및 달착륙선 설계 및 핵심기술 확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진행 중인 달착륙선 사업 참여를 위한 한·미 공동연구 등에 531억원을 투자한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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