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작년 매출 4000억 돌파…물류센터 확장에 손실도 1000억 육박

입력 2020-04-03 14:37   수정 2020-04-03 14:39

온라인 푸드마켓 마켓컬리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428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반면 순손실도 975억원으로 전년(349억원)보다 약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손실과 관련해 신규 고객과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손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 측은 "추가 개설 센터를 포함한 2019년 말 물류센터 전체 면적은 2018년 대비 4.9배 증가했다"며 "물류센터 확장과 효율화를 통해 컬리의 포장 단위 출고량은 2018년 788만개에서 2019년 2300만개로 2.9배나 커졌다"고 부연했다.

마켓컬리 회원 수는 2019년 말 기준으로 390만명을 넘어섰다. 2018년 말 140만명과 비교해 2.7배 늘어난 것이다.

2019년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였다. 신규 회원 10명 중 6명이 재구매한 셈으로, 마켓컬리 측은 "홈쇼핑, 인터넷 쇼핑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훨씬 넘는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매월 10% 이상 늘어나는 주문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물류센터 3개를 추가로 열었다.

물류센터 확장과 주문 처리 효율화를 통해 포장단위 출고량은 2018년보다 2.9배 증가했고, 한 해 동안 판매된 총 상품수도 3.1배 늘었다.

마켓컬리는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최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마켓컬리는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를 첫 PB 상품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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