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실적 뽐낸 씨에스윈드, 주가도 '훈풍'

입력 2020-05-07 17:22   수정 2020-05-08 02:19

글로벌 풍력발전타워 기업 씨에스윈드에 ‘훈풍’이 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씨에스윈드는 7일 2.44% 상승한 3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1분기 매출은 1805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6% 늘었다고 전날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영업이익률은 7.8%에서 8.7%로 상승했다.

수주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에너지기업 ‘베스타스’로부터 총 193억원에 달하는 풍력타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내년까지 해당 제품을 대만 풍력 단지에 공급한다. 씨에스윈드의 4월 초 기준 수주액은 4억1000만달러 규모로, 올해 수주 목표량을 이미 60% 이상 달성했다.

풍력발전산업은 몇 년간의 정체기를 거쳐 지난해부터 다시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호주 등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육상 풍력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탈(脫)원전 정책과 풍력발전 단가 하락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