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회진통 조기 해결해야…여야 협치로 경제위기 극복"

입력 2020-06-08 17:30   수정 2020-06-09 01:45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취임 축하 전화를 걸어 “여야가 협치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으로 실질적인 개원이 늦어지는 상황에 대해 “초기 진통을 이른 시일 안에 해결해 원만하게 출발하기를 바라며 이것이 국민의 간절한 바람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평소 의회주의자로 알려진 박 의장에 대해선 “중재와 소통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분”이라며 신임 국회의장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당초 지난주 국회 개원에 맞춰 연설문을 준비해온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정식으로 개원하면 국회에서 개원 연설을 하려고 준비했었다. 개원식에서 만나 축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5일 21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리긴 했지만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의장단 선출이 반쪽으로 진행되면서 개원연설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장은 “21대 국회가 과거와 달라야 한다는 국민 기대가 크다”며 “야당과 최대한 소통하지만 국회법 정신에 따라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청와대와 정부도 국회와 많이 소통해달라”며 “야당에도 힘써서 대화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 의장을 예방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축하 난을 전달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