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에 대선 넉달 남았는데…트럼프 측근 줄줄이 '백악관 탈출'

입력 2020-06-23 09:53   수정 2020-06-23 09:5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참모들의 백악관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 경제가 위기이고, 대선이 넉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고심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22일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보좌관 중 한 명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선임보좌관이 올여름 백악관을 떠난다고 보도했다. 하셋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정부 백악관에서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맡았다가 작년에 떠난 뒤 지난 3월 무급 자원봉사 개념의 보좌관으로 복귀한 인물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백악관 참모들의 이탈 선언은 계속되고 있다. 앤드루 올먼 NEC 부위원장 겸 대통령 특별보좌관, 경기부양책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에릭 우랜드 의회 담당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 배치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조 그로건 국내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 줄줄이 나가고 있다.

WP는 "하셋의 이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재앙을 헤쳐나갈 뛰어난 경제관료가 백악관에 부족하다고 우려하는 비평가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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