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슬기 "레드벨벳 첫 유닛, '케미' 누구보다 자신 있죠" [일문일답]

입력 2020-07-06 14:37   수정 2020-07-06 14:39


그룹 레드벨벳-아이린&슬기(Red Velvet - IRENE & SEULGI, 이하 아이린&슬기)가 유닛으로 데뷔한다.

아이린&슬기의 첫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는 6일 오후 6시 플로,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린&슬기는 앨범 발매 기념 일문일답을 통해 "레드벨벳의 첫 유닛이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오래 전부터 함께 연습하고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케미'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신경을 많이 썼다. 녹음, 안무, 뮤직비디오는 물론이고 외적인 부분들까지 오래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어떤 걸 더 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린&슬기의 차별화된 매력을 묻자 아이린은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보다 좀 더 멋지고, 좀 더 강렬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다"고 답했다. 슬기 역시 "레드벨벳은 레드처럼 상큼하기도 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더욱 강렬해진 것 같다. 둘의 '케미'를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는 게 우리만의 매력이지 않나 싶다"고 했다.


타이틀곡 '몬스터'에 대해서는 "'다르다' 그리고 '강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콘셉트가 확실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활동 목표에 대한 질문에 아이린은 "이번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아이린&슬기 앨범을 준비하면서 둘 다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고, 활동 후에는 또 다른 성장을 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슬기도 "퍼포먼스에 힘을 실은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아이린과 슬기가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다음은 아이린&슬기의 새 앨범 관련 일문일답
Q. 유닛으로 새로운 활동에 나서는 소감은?

- 아이린 :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해요.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 슬기 : 레드벨벳의 첫 유닛이라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아이린 언니와는 오래 전부터 함께 연습하고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케미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자신 있었어요. 아이린&슬기의 새로운 모습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웃음).

Q. 레드벨벳의 첫 유닛인데, 두 사람이 유닛을 결성하게 된 계기는?

- 아이린 : 데뷔 전부터 'Be Natural' 등 둘이 합을 많이 맞춰왔는데, 그 시너지 덕분이지 않나 생각해요.

- 슬기 : 레드벨벳 멤버들 중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만들어진 둘만의 케미를 레드벨벳과는 다른 느낌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유닛을 하게 됐어요.

Q. 타이틀 곡 'Monster'는 어떤 곡인가? 처음 들었을 때 어땠는지?

- 아이린 : '다르다' 그리고 '강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들어보시면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 슬기 : 저는 듣자마자 이미지가 떠오르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Monster'는 콘셉트가 확실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Q. 타이틀 곡 'Monster' 무대에 중점을 둔 부분은?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 아이린 : 둘이서 주고 받는 안무들이요. 저희의 호흡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 슬기 : 인트로와 아웃트로의 퍼포먼스가 독특해요. 댄서분들과 함께 거미처럼 모양을 만드는데, 'Monster'라는 제목에 가장 잘 맞는 퍼포먼스 같아요. 그리고 쌍둥이 같은 스타일링, 서로 조종하고 데칼코마니처럼 추는 안무 등 무대에서 매력이 큰 곡이니, 퍼포먼스도 집중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아이린&슬기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인지?

- 아이린 :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보다 좀 더 멋지고, 좀 더 강렬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슬기 : 레드벨벳은 레드처럼 상큼하기도 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더욱 강렬해진 것 같아요. 둘의 케미를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는 게 저희만의 매력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Q.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 아이린 :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신경을 많이 썼어요. 녹음, 안무, 뮤직비디오는 물론이고 외적인 부분들까지 오래 기다려준 팬분들을 위해 어떤 걸 더 할 수 있을까 많이 생각했던 거 같아요.

- 슬기 : 노래부터 이미지까지 하나하나 신경써서 작업했어요. 혹시 다섯명이 노래를 하다 둘이 하게 되면 어색하거나 비어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둘이 숙소에서 창법을 공유하며 맞춰보는 등 열심히 준비했어요.

Q. 앨범 준비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아이린 : 앨범을 준비하면서 무엇이든 주어질 때마다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눈거요. 슬기와 정말 많은 대화를 한 거 같아요^^

- 슬기 : 'I'm a little monster'라는 가사에 몸을 뒤로 꺾는 안무가 있는데, 난이도가 높고 유연해야만 가능한 동작이라 누가 할지 실랑이(?)를 했어요(웃음). 결국 유연한 아이린 언니가 하게 됐는데, 너무 잘 소화해줘서 완벽한 퍼포먼스가 완성된 것 같아요.

Q. 유닛을 준비하며 서로 어떤 점이 잘 맞았는지?

- 아이린 :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알아서 맞춰주는 점이 편하고 잘 맞는 것 같아요.

- 슬기 : 성향이 비슷하진 않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로 의견을 조율하고 잘 맞춰나가서 부족함을 채워주는 사이가 된 것 같아요.

Q. 레드벨벳 첫 유닛에 대한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지?

- 아이린 : 멋있다고, 잘하라고 많이 응원해줬어요. 저희 퍼포먼스 보고 가르쳐달라며 따라 해보기도하고, 멤버들 응원 덕분에 더 힘이 났어요.

- 슬기 : 그리고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간식을 보내줘서 다들 맛있게 먹고 힘내서 촬영했어요. 활동 시작하면 또 맛있는 거 들고 응원 오겠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Q. 앞으로 활동 계획과 목표는?

- 아이린 : 일단 이번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에요. 아이린&슬기 앨범을 준비하면서 둘 다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고, 활동 후에는 또 다른 성장을 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돼요.

- 슬기 : 퍼포먼스에 힘을 실은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아이린과 슬기가 이런 모습도 있구나!' 하고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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