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에 숨죽이던 게임株 '들썩'…中 판호 받은 웹젠 '하반기 기대주'

입력 2020-07-12 15:37   수정 2020-07-12 15:39


글로벌 주식시장은 기술적 반등을 넘어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이 통화 완화 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인덱스는 96대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는 배럴당 39.70달러 수준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0년 만기 채권수익률은 다시 연 0.67%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머니는 안전자산으로 쏠림 현상을 보이기는 하지만 미국이나 중국 주식은 연일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선 다우지수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스닥지수는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대형주가 시장을 선도하면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6월 물가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의 컨센서스보다 하락폭이 작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은 주초 2158에서 출발해 장중이지만 주중 2206까지 상승하며 한 달 만에 2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속 매수세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2170선을 이탈하는 상승폭 축소 흐름을 보였다. 흐름상으로 단기 상승 탄력이 약해지기는 했지만 중기 상승 추세는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주초 754로 출발해 주중 직전 고점(766)을 돌파한 이후 772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흐름상 단기, 중기 상승 추세를 확보한 상황이라 새로운 추세에 대한 기대가 높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시장이 코스닥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 탄력이 둔해졌다. 기관이나 외국인 수급 개선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2170선을 두고 단기 공방전이 예상된다. 2200선이 단기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하락이 나오더라도 215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하는 추세적인 흐름보다는 지그재그 장세가 예상된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단기, 중기 상승 추세 구간에 있다. 짧은 조정 이후 상승 확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상단은 800선 전후까지 열어둬야 하고, 조정이 나온다면 750선에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지금 공략해 볼 종목은 웹젠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게임으로는 ‘뮤 온라인’ ‘R2’ ‘Metin2’ ‘샷온라인’ ‘뮤 오리진 1’ 등이 있다. 중국에서 2017년 1분기 이후 국내 기업에 중국 판호를 발급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웹진이 국내 최초로 ‘전민기적2’라는 게임으로 중국 판호를 받아 기대가 큰 종목이다. 2분기 매출은 49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가 흐름상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은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주중 가격 조정이 나온다면 2만8500원 이하로 진입하고, 2만6000원까지 떨어지면 손절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목표가는 4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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