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청순하지 않은 여자친구…소원의 소원대로 확실히 변화하다 (종합)

입력 2020-07-13 13:47   수정 2020-07-13 17:10


[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여자친구가 ‘송 오브 더 사이렌스’로 돌아온다.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의 미니 9집 앨범 ‘회(回): 송 오브 더 사이렌스(Song of the Sirens)’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미니 8집 앨범 ‘회(回): 래버린스(LABYRINTH)’ 이후 약 5개월 만의 신보이자 두 번째 ‘회’다. 엄지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복잡한 마음을 표현한 이전 앨범에 이어 그 선택 이후 다른 길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다양한 곡으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여자친구의 변화를 향한 열망과 의지를 담은 앨범”이라며, “이제껏 보지 못한 여자친구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날 리더 소원은 “미묘한 변화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새롭다고 할 만한 변화를 목표했다”며, “다양한 색깔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부담감보다 변화를 잘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컸다는 소원은 “확 달라진 여자친구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며 창법과 안무, 표정 연기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와 쏘스뮤직 간의 협력은 이번에도 계속된다. 방시혁 프로듀서를 주축으로 피독, 프란츠 등 빅히트 프로듀서 군단이 프로듀싱 전면에 나섰다. 방시혁과의 작업에 관해 유주는 “방시혁 PD님께서 앨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방향을 여러 측면에서 잘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더불어 신비는 “앞으로 여자친구가 어떤 것을 선보여야 할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조언을 해 주셨다”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방시혁 등이 참여한 ‘애플(Apple)’이다. 신보 제목이 ‘송 오브 더 사이렌스’인 만큼 사이렌의 노랫소리가 연상되는 보컬 찹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신비는 “기존 여자친구 곡과는 전혀 다르다”며, “레트로가 가미된 팝 장르의 곡”이라고 알렸다.


‘파워 청순’ ‘청순 아련’ 다음은 ‘청량 마녀’다.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표현했고, 특히 전매특허 ‘청순’이 사라진 진한 메이크업이 가히 파격적이다. 자랑스럽고 멋있다며 멤버들을 격려한 예린은 “부디 우리의 노력을 눈여겨봐 주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색을 소화 가능한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랐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애플’을 비롯해 ‘눈의 시간’ ‘거울의 방’ ‘타로 카즈(Tarot Cards)’ ‘크렘 브륄레(Crème Brûlée)’ ‘북쪽 계단’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은하가 ‘애플’ 작사, 작곡 및 ‘타로 카즈’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유주는 ‘애플’ 작곡과 ‘눈의 시간’ ‘타로 카즈’ 작사에 참여했다. 엄지도 ‘눈의 시간’ ‘타로 카즈’ 작사에 힘을 보탰다. 특히 ‘눈의 시간’은 유주가 ‘태풍의 눈의 시간’이라고 이름 붙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그 자신을 잃지 않았다는 실제 경험에서 곡이 탄생했다. ‘북쪽 계단’ 역시 유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신비가 여자친구 데뷔 이후 활동 과정에서 경험한 이야기가 가사에 담겼다.

7일 데뷔 2000일을 맞은 여자친구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에 떨리고 설렌다”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우리의 또 다른 색을 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걸그룹 여자친구(GFRIEND)는 금일(13일) 오후 6시 미니 9집 앨범 ‘회(回): 송 오브 더 사이렌스(Song of the Sirens)’ 및 타이틀곡 ‘애플(Apple)’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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