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면 반하고, 타보면 또 반한다…잘나가는 르노삼성 XM3

입력 2020-08-25 15:24   수정 2020-08-25 15:26


차를 사기로 결심하고 나면 따져 볼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예산에 맞는 가격은 물론 디자인, 컬러, 연비, 애프터서비스(AS)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디자인이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놓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는 SUV와 세단의 감성을 모두 아우르는 외관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4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팔려

르노삼성차 조사 결과, XM3 구매 고객 중 26.3%가 준중형 또는 중형 세단을 몰다가 XM3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매 고객 중 12.8%는 준중형이나 중형 세단 구입을 고려하다 XM3를 선택했으며, 10.3%는 중형 SUV 구입을 생각하다 XM3로 바꿨다고 응답했다. XM3가 준중형 또는 중형 세단, 중형 SUV를 고려하던 소비자들을 두루 흡수하고 있는 셈이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뒤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팔렸다. 누적 판매량은 2만2252대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소형 SUV 최대 판매량이다. 이는 구매 전 시승 경험이 주효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르노삼성차 조사 결과, ‘XM3 시승이 구매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고객의 93%로 압도적이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의 디자인에 끌려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실제 차를 보고, 시승까지 하고 난 뒤 성능에도 반해 결국 구매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XM3는 전국 르노삼성차 영업점에서 시승 가능하다.
날씬하면서 견고한 디자인

XM3의 외관은 세단처럼 날씬하면서도 SUV답게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전고(차량 높이·1570㎜)는 동급 최저이면서, 최저지상고(땅과 차 바닥 사이·186㎜)는 가장 높은 덕분이다. 뒷좌석의 편안함도 놓치지 않았다. 2열 무릎 공간과 어깨 공간은 동급 최상위 수준으로, 뒷좌석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준다. 트렁크 용량(513L) 역시 동급 최대로, SUV 오너에게 중요한,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XM3의 또 다른 특징은 르노삼성차 최초로 원격 제어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XM3에는 △원격 차량 제어 △원격 차량상태 관리 △내차 위치 찾기 및 목적지 차량 전송 △무선 업데이트 등이 적용됐다.
성능은 물론 효율성까지
XM3를 타보면 부드럽고 유쾌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는 반응이 많다. 이는 두 가지 엔진 라인업에서 나온다. 고성능 ‘TCe 260’ 엔진과 경제적인 ‘1.6 GTe’ 엔진이 그것이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신형 4기통 1.3L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이 엔진은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13.7㎞/L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5g/㎞로 낮췄다. 여기에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f·m의 역동적인 성능을 갖고 있다.

1.6 GTe는 안정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123마력의 최고출력과 13.4㎞/L의 연비로 경제성을 챙겼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XM3의 엔진 성능과 주행감, 편의기능이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XM3 가격을 보면 1.6 GTe는 세부 등급별 1700만~2100만원 안팎, TCe 260은 등급별 2000만~2500만원 수준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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