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빅데이터 활용…현대제철, 철강 품질 개선

입력 2020-08-27 17:21   수정 2020-08-28 01:46

현대제철이 철강제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날씨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기상청과 함께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0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열어 ‘공장 내 철강제품의 결로 발생 예측 모형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결로 위험 지수를 산출하는 모델 △공장 내·외부 상황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등과 같은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현대제철은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결로 예보 시스템은 온·습도 등의 공장 관측 데이터와 날씨 예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4~48시간 뒤의 코일 제품과 공장 내부의 온·습도를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슬점을 계산해 결로를 예보한다. 결로는 철강재에 녹이나 얼룩을 발생시킨다. 정확한 결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잠재적 품질 손실 위험을 줄이는 것은 철강업계의 해묵은 과제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331개 팀이 참여해 6개 팀이 수상했다. 현대제철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낸 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입사 지원 시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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