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레부터 태풍 '하이선' 영향권

입력 2020-09-04 07:15   수정 2020-09-04 07:17

오늘(4일) 제주는 맑겠다.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덕이다. 6일부터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전날(28∼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상청은 "모레(6일)는 하이선의 영향권에 들어 새벽부터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모레 오후부터는 제주도 육상에 바람도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4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43m인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천㎞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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